장욱현 영주시장 "지역경제에 첨단산업의 날개를 달아 줄 것"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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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02  |  수정 2022-03-02 08:59  |  발행일 2022-03-02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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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였던 경북 영주시가 첨단산업의 중심도시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역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꾸준히 모색해온 영주시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또다른 산업 발판을 마련했다. 장욱현 시장에게 앞으로의 산업 활성화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현재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큰 현안은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느냐이다.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말처럼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 살기 좋은 도시는 경제적 기반이 우선돼야 한다. 영주시는 인재와 기업이 모여들고, 투자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단 후보지 확정,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준공 등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냈다."

▲영주가 가진 강점은.
"영주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고루 갖춘 도시다. 특히 교통에서 이점이 있다. 영주는 한반도 국토의 중심에 있는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허리다. 또 동해안과 서해안을 잇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강남권~중앙선 연결 고속화 철도 건설사업 추진으로 동서남북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책은.
"영주는 지난해 7개 기업과 2천291억 원의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400개 가까운 신규일자리를 창출했다. 1기업 1담당제 시행, 기업을 직접 찾아가 투자유치에 힘쓰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실제로 1기업 1담당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94건의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처리하고, 기업의 신규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계획은.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자금지원, 기업경영지원, 일자리·창업지원 등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지역경제의 허리인 중소기업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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