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사체 발견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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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23 15:13  |  수정 2022-02-23 15:32  |  발행일 2022-02-23

경북 상주에 이어 문경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돼 당국이 대책 마련과 함께 추가 폐사체 수색에 나섰다.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 포암산 자락에서 ASF 양성 개체 1마리를 발견했다.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지난달 28일 ASF가 발생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산9에서 약 4.5㎞ 동쪽으로 떨어진 곳으로 백두대간 하늘재 탐방로가 있어 관광객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다.


이 야생멧돼지 폐사체는 문경시 야생 동물 피해방지단의 순찰 중 발견된 것으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2차례의 정밀 검사 및 현장 조사를 거쳐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문경시는 감염 개체 발견지점 주변을 소독하고 긴급 차단 울타리를 설치했다.
또 울타리 부근에 경광등을 설치하고 기피제를 뿌렸으며 피해방지단 등 25명의 인력을 투입해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추가 폐사체 수색에 나섰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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