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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채용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미래산업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인력 수요가 폭증하는 것이다.
28일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지난해 메타버스 관련 채용 공고는 2020년 대비 21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람인은 IT 개발 및 디자인 직무 공고 가운데 메타버스와 가상현실, 증강현실 개발과 관련된 관련 공고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분기별로 나눠 보면 4분기 증가율이 34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3분기(215.9%), 2분기(135.3%), 1분기(72.8%)의 순이다.
메타버스 열풍이 크게 확산된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채용시장 규모도 급성장하는 추세다.
경력 여부 채용여부와 비교했을 때 '경력(187.1%)' 모집 공고의 증가율이 '신입(132%)' 공고 증가율보다 컸다.
직무별 증가율의 경우 디자인 직무 분야 증가율(289.3%), IT 개발(196.6%) 순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트렌드 변화와 맞물려 메타버스가 급부상하고 있고 관련 일자리도 급증하는 상황"이라며 "메타버스가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걸쳐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관련된 인력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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