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카이시티(K-2 종전 부지)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시민공청회 18일 개최

  • 임성수
  • |
  • 입력 2022-03-07  |  수정 2022-03-07 07:38  |  발행일 2022-03-07 제10면
2022030601000202700008681
지난해 9월 K-2 종전 부지 마스터플랜 제2차 자문회의에서 자문단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경북 군위·의성으로 이전이 추진되는 K-2(대구공항 포함)의 종전 부지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K-2 종전 부지를 '대구 스카이시티'(네이민 공모 대상)로 명명한 대구시는 이 곳을 글로벌 스마트 문화 수변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 운영, 국제아이디어·네이밍 공모, 전문가 토론회,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 과정을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오는 18일 호텔인터불고대구 컨벤션홀에서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전문가 자문단은 도시계획·도시설계건축·조경, 문화·도시혁신, 도시재생, 물순환, 도시브랜딩·투자유치, 4차 산업혁명·신산업·메타버스, 디지털전환·스마트시티, 교통·물류·UAM, 탄소중립·친환경, 교육 등 10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8월 전문가 첫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3차례의 회의를 거쳐 대구의 미래성장동력을 담을 수 있는 개발 방향과 토지이용계획, 교통체계, 물순환체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산업, 스마트시티, 교육 패러다임 변화 등 K-2 종전 부지 개발 현안과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각 분야별 심도 있는 자문을 위해 여섯 번의 분과자문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문가 토론회도 개최해 도시설계, 스마트시티, 신산업 등 K-2 종전 부지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공청회는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된다.

마스터플랜을 총괄하는 K-2 종전 부지 총괄계획가 에드워드 양(양도식)은 "미래도시의 계획과 설계는 미래의 사회적 가치와 메가트렌드를 담는 유연한 공간계획이 필요하다"면서 "미래 경제 상황을 냉정하게 예측하고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도시 경영적 차원의 마스터플랜 작성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