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합니다] 김성준 전 청와대 행정관, 경산시장 출마선언...초중고생 30%에 간편 아침급식 제공 등 4가지 테마 공약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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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25  |  수정 2022-03-25 07:48  |  발행일 2022-03-25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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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예비후보가 22일 경산시청 기자실에서 경산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성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2일 경산시장 출마선언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일자리 많은 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행복한 문화도시'
라는 4가지 테마로 공약을 발표했다.

'나에게 힘이 되는 경산시장' 슬로건을 내세운 김 예비후보는 지역내 초중고등학생의 30%정도에 간편식으로 아침급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 공공어린이집·직장보육시설 확대하고, 온종일 돌봄센터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공산후조리원을 세우고 육아지원복합센터도 활성화해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일자리 많은 경산을 만드는 전략으로는 신소재·K뷰티·청색기술 등 4차 산업 융복합 선도도시로 발전시키고, 기업과 연계한 청년 창업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산을 산업도시로 성공적으로 전화시키기위해서 대학과도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대구지하철 1·2·3호선 경산 연장이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역교통망을 갖추면 도시 성장에 큰 기폭제가 된다"고 말했다. 지역내 병원들과 협력해 질병 관리 거점 병원을 만들어 코로나 등 감염병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시설이 수도권에만 집중된 문제를 언급하면서 '코리아문화도시'사업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박근혜정부 당시 시작한 사업이지만 제대로 진행되질 못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다시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코리아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지역의 체육 및 공연행사 비용 등을 중앙정부 예산으로 지원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예비후보는 "2012년 무소속으로 경산 지역 국회의원에 출마해 낙선했지만, 경산을 떠나지 않고 지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오고 있다"며 "법인대표로서 서울과 경산을 오가며 새로운 분야에도 도전했다. 중앙정치 경력과 지역면과 함께 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산을 반드시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예비후보는 경산중·경산고, 영남대 법학과를졸업후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경제학석사학위를 받았다.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고, 현재 피델리스에프앤비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다.
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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