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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햇빛발전소 9호기 준공식이 지난 8일 대구 달성군 그린텍 대구공장에서 열리고 있다.<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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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성군 그린텍 대구공장 지붕에 설치된 시민햇및발전소 9호기의 모습.<대구시 제공> |
대구 시민햇빛발전소 9호기가 지난 8일 완공됐다.
시민햇빛발전소 9호기는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대구시 달성군)내 지역 물기업인 <주>그린텍 주공장동 지붕에 81.9kW 규모로 건립됐다. 그린텍이 부지를 제공했고, 대구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사업을 주관했다.
대구시민의 출자금이 들어간 시민햇빛발전소는 공공기관 및 민간으로부터 제공받은 부지를 일정한 임차료를 지불하고 임대해 발전시설을 설치한 것이다. 전력판매로 발생한 수익은 출자한 시민들에게 출자금액에 따라 배분한다. 수익률은 약 4%정도다.
특히 이번 9기는 지역 기업의 부지에 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린텍이 시민이 주도한 재생에너지 확산사업에 협력에 부지를 제공, 탄소중립에 직접 기여한 사례다.
종전에는 공공기관 부지에 의존해왔다.
또한 온실가스 발생량을 연간 48여t 를 저감한 효과도 있다. 이는 소나무 36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력을 발생한다.
대구에선 2007년부터 시민이 재생에너지 생산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햇빛발전소 총 8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1호기와 2호기는 수성못 상단공원, 두산동 주민센터 옥상에 마련됐다. 3·4호기는 도시철도 3호선 칠곡차량기지 환승주차장, 5호기는 동구 신서혁신도시내 신용보증기금 기숙사 옥상, 6· 7·8호기는 상수도사업본부 달성사업소 내 정·배수지에 설치됐다.
최현복 대구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은 "연말까지 대구지역에 99kW 규모의 시민햇빛발전소 10호기를 추가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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