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계열사 주가 급등, 쌍용차 인수의향서 영향?

  • 서용덕
  • |
  • 입력 2022-04-19 10:51
쌍용차 인수 3파전,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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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쌍용자동차 재매각 절차가 추진되면서 인수 예정자로 나섰던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가 공식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여한 쌍방울그룹 계열사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38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쌍방울은 전 거래일보다 21.55%(161원) 오른 90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 상장사인 광림도 18.14%(410원) 오른 2670원에 거래 중이며, 비비안은 4.34%(110원) 오른 2645원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쌍방울은 그룹 계열사인 특장차 업체 광림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꾸려 쌍용차 인수를 추진해왔다.

한편, 1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전날 쌍용차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했으며 사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가 모두 정식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다음달 중순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조건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다음달 말 매각 공고를 거쳐 6월말 최종 인수예정자를 선정하고 7월초 투자계약을 체결한 뒤 같은 달 하순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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