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발 혹독한 고통 치른 대구 외식업 ...올 2월 매출 전월 대비 19.7% 감소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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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1  |  수정 2022-04-20 17:23  |  발행일 2022-04-21 제14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연장 및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등으로 지난 2월 대구 외식업 매출이 전월 대비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식업체 수, 매출액도 하향곡선을 그리는 등 코로나 19발(發) 외식업 충격파가 얼마나 컸는 지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빅데이터 활용 외식업 경기분석'자료를 보면, 지난 2월 기준 대구지역 외식업 매출액 규모는 1천50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천870억 원) 대비 19.7% 감소한 수치다. 전국적으로는 평균 16.8% 감소했다.


전년 동월(1천580억 원)과 비교해선 4.9% 감소했고, 코로나 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2월(1천643억 원)보다는 8.6% 줄었다.


올해 2월말 현재 대구지역 외식업 사업체 수는 3만441개소로 전월(3만759개소) 대비 1.0% 감소했다.


매출 건수는 663만건으로 전월(820만건)보다 19.2% 줄었고, 점포당 평균 매출 건수도 218건으로 전월(267건)보다 18.3% 감소했다. 점포당 매출액 규모(493만원)는 전월(608만원) 대비 18.9% 쪼그라들었다.


김삼희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세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어려웠던 수준에 근접한 최악의 상황까지 회귀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현재 일상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코로나19 장기화탓에 외식업체 대부분은 당장 1~2개월을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다. 만기연장·이자 상환 유예 보다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금융당국의 대책 마련이 더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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