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10명 중 8명은 정보부족…대구 취업 정보는 어디서?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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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7 14:57  |  수정 2022-05-10 09:00
대구시 인재유입데스크 '욜로온나'
중기중앙회 플랫폼 '참 괜찮은 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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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취업준비생 대다수는 정보 부족으로 고민을 겪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준생 1천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준비에 필요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응답자는 87.1%로 조사됐다.

또한 구직활동 시 근거없는 소문을 들어본 적 있다는 응답자는 71.6%였다. 졸업 후 혹은 이직 전 공백기간, 학력·전공에 따른 차별, 연령 제한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인한 혼란도 적지 않다.

대구지역 취업준비생이 참고하면 좋은 정보를 정리해봤다.

◆ 대구 귀환청년을 위한 정보를 원하면 '욜로온나'로

대구시는 인재유입 데스크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 SNS 공식 계정 '욜로 온나'를 운영 중이다. 역외 출향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 취·창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대구 기업들의 최신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취·창업 관련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도 접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엔 청년정책, 채용공고, 대외활동 등 유용한 정보를 담은 '슬기로운 YOLO 생활' 뉴스레터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대구광역시 욜로온나' 페이지, 인스타그램은 'yolo_onna_daegu'를 팔로우하면 된다. 뉴스레터 구독을 원하는 경우 웹 페이지(bit.ly/36ABChf)에 접속해 정기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청년귀환 프로젝트를 확대한 '청년귀환 프로젝트' 산업을 추진 중이다. 취업, 창업, 프리랜서 등 유입경로별 대구탐방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경력직 출향 청년을 위한 '예스 매칭'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 지역 우수 중소기업 '참 괜찮은 중소기업'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을 찾고 있다면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온라인 홈페이지(gsmb.mss.go.kr)와 앱(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 다운·설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신용등급 △영업이익 창출(최근 2년) △퇴사율(최근 3개월 평균 20% 미만) △체불·체납·재해·성범죄 여부(최근 3년)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 등 기준에 따라 목록에 오를 기업을 선정한다.

'실시간 지도에서 찾기' '조건으로 찾기' '선호기업 찾기' 등 회원가입 없이도 누구나 편리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상시 채용관도 구축해 중소기업은 구인난을 겪고 청년의 구직난을 겪는 '미스매치' 현상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AI 역량검사에 기반한 일자리 직접 매칭 서비스를 통해 직무에 적합한 인재 채용을 돕는다. 회원가입을 하면 AI역량검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참가자에 대해 온라인 취업박람회 참여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현재 우수 중소기업으로 대구 877개사, 경북 1천128개사가 분포해 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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