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선거대책위 없는 '도민 캠프'로 재선 도전

  • 양승진
  • |
  • 입력 2022-05-11 15:16  |  수정 2022-05-11 16:48  |  발행일 2022-05-11
2022051101000367700014701
이철우 경북도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1 지방선거에 별도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지 않고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민 캠프'를 운영한다. 선거캠프는 슬로건으로 '도민이 도지사입니다'로 정했다.

이 도지사는 재선 도전을 위해 오는 13일 후보 등록·기자회견을 하고 14일 도민 캠프 개소 데이(Day)를 통해 온종일 도민과 만나고 소통할 예정이다. 선대위에는 누구나 선거캠프에 참여,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민의 힘에서 가장 먼저 공천을 받은 이 도지사는 "도민이 준 '도민 공천'인 만큼 도민 모두가 선거캠프 구성원이 돼야 한다"며 별도 선대위를 꾸리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선거 캠프는 실무진을 중심으로 빠르고(Speedy), 영리하고(Smart), 간소하게(Slim) '3S' 체제로 운영된다. 또 2030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들의 정치참여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청년 리버스 멘토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앞으로 청년 리버스 멘토단은 이 도지사 후보 등록 이후 청년이 고민하는 취업·결혼·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책건의를 통해 공약으로 구체화 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존의 선거운동에서 탈피해 4차산업을 활용한 메타버스 선거운동 등을 통해 도민과 소통하겠다"며 "선거대책위원회·네거티브·조직동원 없는 '3무(無)'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양승진 기자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