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낮 대구 도심 도로서 가로 30㎝ 가량 '싱크홀' 발생(종합)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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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7   |  발행일 2022-05-18 제9면   |  수정 2022-05-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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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대구 중구 삼덕동의 한 도로에서 발견된 싱크홀. <대구 중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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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대구 중구 삼덕동의 한 도로에서 발견된 싱크홀을 사람들이 확인하고 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17일 대구 시내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견돼 관계 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5분쯤 중구 삼덕동 한 공사 현장 앞 도로에서 가로 30cm, 높이 1m 규모의 싱크홀이 발견됐다.

시민 이모(36·대구시 남구)씨는 "차를 몰고 도로를 지나던 중 사람들이 몰려 있고, 도로에 구멍이 나 있는 것을 봤다. 햇빛이 쨍쨍한 날 도심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견돼 다소 황당했다"고 말했다.

"싱크홀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주변 안전조치를 진행했으며, 현재 싱크홀 보수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대구 중구청 관계자는 "싱크홀 발생 확인 후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도로 복구 등에 나섰다"며 "싱크홀이 발생한 도로는 도면 상에는 지나가는 관(하수도, 상수도 등)이 없기 때문에, 일단은 해당 도로를 오가는 차량과 공사 차량으로 인한 도로 피로 누적이 원인이지 않을 까 추정 중"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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