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진드기 주의보…"긴 소매 옷 입어 SFTS 예방해야"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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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3 11:16   |  수정 2022-05-23 13:46
지난 16일 강원도서 올들어 첫 사망자 발생
고열,소화기증상 있으면 즉시 진료 받아야

강원도에서 지난 16일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으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는 농작업과 제초작업, 산나물 채취 등 야외활동 많아지는 봄철에 주로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4~11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농업·임업 종사자의 감염이 많다.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이다.

SFTS는 2013년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천 504명이 감염됐다. 이중 277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8.4%에 이른다.

야외활동 후 2주내에 고열(38~40℃), 소화기 이상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23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귀가 후 즉시 샤워나 목욕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한다"며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농작업 및 야외 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
-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착용하기
* 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농작업 및 야외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으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농작업 및 야외 활동 후
-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오금(무릎 뒤), 사타구니/생식기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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