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민자유치로 인구감소, 지역경제 문제 해결 기대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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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9 16:57  |  수정 2022-05-29 21:50  |  발행일 2022-05-30 제1면
영덕 인구소멸 위기탈출책은?

인구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영덕군이 민자유치를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 경기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영덕군 인구는 1990년 6만 6천79명이었으나, 2013년 4만142명으로 줄어든데 이어 올해 4월 말 기준 3만5천122명까지 떨어졌다. 


영덕군은 광역교통망 사업 추진과 함께 수천억 원에 달하는 민자유치를 잇따라 성공시켜 인구감소 해결은 물론 지역 경기 부흥까지 꾀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영덕군이 업무협약(MOU)를 통해 이끌어낸 민간투자는 총 5천500억 원 규모다. 이를 통해 상시고용 일자리 700개가 새롭게 창출되고 1조 원 가까운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향후 민간투자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이 진행 중인 사업도 총 6천790억 원 규모에 이른다. 농수산 종합 휴양단지와 공기업 연수원, 의료기기 제조 공장, 축구 특화 호텔, 골프장 등 업종도 다양하다. 영덕군은 민간투자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인구 소멸과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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