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기업 10곳 중 8곳 '만족'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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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9 17:22  |  수정 2022-06-09 17:23  |  발행일 2022-06-09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가 공동 추진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이 사업에 참여한 202개사를 대상으로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80.2%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 이유로는 '생산현장 모니터링 수월'(35.8%) '솔루션 적용 효과 높음'(34.6%) 등을 꼽았다.


참여 중소기업 중소기업들은 △QSS(Quick Six Sigma) 제조현장 혁신활동(76.2%) △포스코 노하우(동반성장지원단, 테크노 파트너십, 기술컨설팅 등) 전수(14.4%) △특허·지적 소유권·기술보호 임시 지원(6.9%) 등 포스코 측의 추가지원을 적극 활용했다. QSS 제조현장 혁신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현장 밀착형 지원책이다.


포스코는 주요 제품·공정을 제외한 특허 가운데 수익 창출이 가능한 특허 1천350건을 무상 공개해 지원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를 투입해 설비·공정 효율화, 안전·환경 컨설팅을 도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품질 개선(29.7%), 납기 단축(20.3%), 생산성 증가(17.5%), 원가 절감 (17.5%)에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고용인력은 3.4명 증가했고 매출액은 23.3% 늘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이 ESG, 탄소 중립 등 새로운 경영환경에 낙오되지 않고 대응하기 위해선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민간차원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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