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년만에 1,300원 돌파, 코스피·코스닥 하락세로 돌아서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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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3 11:14  |  수정 2022-06-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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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해외정보. 하나은행 자료.
원/달러 환율이 13년만에 처음으로 1,300원을 넘어섰다.

23일 환율은 전장보다 1.7원 오른 1,299.0원에 출발한지 약 10분 뒤에 1,300원을 돌파했다. 오전 11시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 내린 1,30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7월 14일 이후 12년 11개월여 만이다.

코스피는 장초반 전장보다 5.03포인트(0.21%) 오른 2,347.84, 코스닥 지수는 0.53포인트(0.07%) 상승한 747.49로 출발했다. 하지만 11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0.14% 내린 2,339.46을, 코스닥도 0.97% 내린 739.70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이날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앞으로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강력한 증거를 찾을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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