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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고자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 내성천 일대에 국가지점번호판 37개를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위치 찾기가 어려운 산악이나 하천 주변 등 건물이 없는 비거주지역에 사용되는 위치 표시 체계다. 전국을 가로·세로 10m씩 격자로 구분하고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 고유번호를 부여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인근에 설치된 국가지점 번호를 소방서나 경찰서에 알려주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현장 출동이 가능하다.
정석기 예천군 종합민원과장은 "등산이나 야외활동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를 적극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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