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고미영 컵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 30일 문경서 열려

문경 국제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 <영남일보DB>

제13회 고미영 컵 스포츠클라이밍대회 포스터. 대한산악연맹 제공

제13회 고미영 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오는 30~31일 이틀간 경북 문경 국제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에서 열린다.

 

 

2022년도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인 이 대회는 남녀 주니어 및 남녀 유스 A·B·C로 나눠 리드 경기(남녀 주니어, 유스 A·B·C)와 스피드, 볼더링 경기(남녀 주니어, 유스 A·B)로 진행된다.

 

2009년 낭가파르바트 등정 후 하산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여성 산악인 고(故) 고미영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고미영 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대회다. 코오롱스포츠의 후원으로 2010년부터 열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는 네이버 스포츠 및 대한산악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대회 첫날인 30일은 여자 주니어, 유스 A·B·C 리드 경기와 스피드 경기, 남자 주니어, 유스 A·B·C 볼더링 및 스피드 경기가 열리며 31일에는 여자 볼더링 경기와 남자 리드 경기가 각각 펼쳐진다.

이번 대회 상위권 선수들에게는 8월 미국에서 열리는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유스선수권대회 참가 자격을 준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