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모 시의원 돌연 사의 표명…'금품 제공 혐의' 피고발

  • 김기태
  • |
  • 입력 2022-09-22 16:01  |  수정 2022-09-22 16:03

포항시의회 모 시의원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22일 시민과 포항시의회 등에 따르면 A 시의원이 지난 21일 포항시의회에 사임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A 시의원은 지난 5월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검찰은 현재 A 시의원에 대해 수사 중이다.

포항시의회 관계자는 "당선된 이후에 그는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온갖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시의원직을 유지해야할지 회의감을 느낀다'는 말을 자주 꺼냈다"고 전했다.

포항시의회는 A 시의원의 사임 사실을 포항시와 선관위 등에 통보할 예정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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