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모 시의원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22일 시민과 포항시의회 등에 따르면 A 시의원이 지난 21일 포항시의회에 사임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A 시의원은 지난 5월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검찰은 현재 A 시의원에 대해 수사 중이다.
포항시의회 관계자는 "당선된 이후에 그는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온갖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시의원직을 유지해야할지 회의감을 느낀다'는 말을 자주 꺼냈다"고 전했다.
포항시의회는 A 시의원의 사임 사실을 포항시와 선관위 등에 통보할 예정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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