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성·영덕서 장소 구애 없이 놀면서 일할 수 있는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 시범 운영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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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6 16:34  |  수정 2022-10-17 08:51  |  발행일 2022-10-17 제2면
메타버스
경북도의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 운영 지역 및 주요 사업 안내도. <경북도 제공>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이 경북 3개 시·군에서 시행된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에 경북도가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와 함께 포항시·의성군·영덕군이 참여하고, 포항TP 경북SW진흥본부가 주관한다.

이에 따라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원격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지리적 한계를 넘어 효율적이면서 생산적인 메타버스 업무 문화의 확산이 기대된다. 민간에선 '메이드인피플'이라는 기업이 참여한다. 지역 자원과 연계한 체험행사를 제공해 놀면서 일하는 메타버스 노마드(Metaverse-workcation)를 연말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도시와 농·어촌의 생활융합 전략으로 △도심생활형(포항) △농촌생활 체류형(의성) △아웃도어 라이프형(영덕) 등의 노마드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참가자가 원격근무 때 메타버스형 협업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회사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포항시의 도심생활형은 포항TP와 라한호텔 등에 메타버스 노마드 근무공간 및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또 딩기요트, 서핑, 카약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생활 체류형이 운영되는 의성군에선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과 연계한다. 청년게스트하우스를 활용해 로컬다이닝, 수제맥주 양조 체험 등이 제공된다. 아웃도어 라이프형인 영덕군에서는 워케이션하우스를 활용해 근무환경과 숙박을 제공하고, 바다와 산 등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일몰 트레킹, 캠핑 등을 연계한 체험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참가 기업 모집은 포항TP 홈페이지를 통해 17일부터 연말까지 선착순 진행된다. 신청지역과 다른 지역 소재 중소기업, 비영리 사단법인(협회, 단체 등)이 모집 대상이다. 사업기간은 매주 화~금요일 3박4일간이며, 기업 당 최대 1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마중물로 지역의 유휴자원을 발굴하고 체험 및 관광 프로그램을 패키지 형태로 개발하겠다"며 "앞으로 아름다운 강과 산, 바다를 활용한 메타버스 노마드 근무환경을 조성해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메타버스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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