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와 경남 밀양시 양산시 경북 청도군, 경주시 일대에 걸쳐 있는 해발 1,000m가량의 산지로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 만큼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전국 각지에서 은빛 억새를 보려는 인파가 몰려드는 가을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2015년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에 있던 '등억리'가 알프스를 붙여 '등억 알프스'라고 공식적으로 지명으로 바꿨으나, 지금은 '영남 알프스'로 불리웁니다. 2022년 시점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식 행정구역명에 외국어가 포함된 사례입니다.
현재 영남알프스로 지정된 산은 총 9개로 높이 순으로 정렬하면 가지산(해발 1,241m), 천황산(해발 1,189m), 운문산(해발 1,188m), 신불산(해발 1,159m), 재약산(해발 1,108m), 영축산(해발 1,081m), 간월산(해발 1,069m), 고헌산(해발 1,034m), 문복산(해발 1,014.7m) 순입니다.
가장 낮은 문복산도 해발 1,000m가 넘어 매우 고도가 높으며, 산세도 굉장히 가파르다고 합니다. 그러나 배내2 공영주차장 근처에서 오르는 사슴농장과 배내통하우스 코스는 비교적 가장 쉬운 코스라고 합니다.
이 코스는 임도길(산길관리 혹은 비상시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 길)로서 초보 산행하시는 분이나 혹은 자녀들과 같이 가족 등반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노란 표지판을 따라 한 시간 반 가량 등반하면, 간월재 휴게소와 은빛 물결 억새 정원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영상은 노주호 독자께서 촬영하셔서 제공하신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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