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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학관(관장 하청호)은 대구문학 100년사를 담은 영상 '독(讀)큐멘터리<사진>'를 선보인다.
시민과 공유하는 '미디어 문학 콘텐츠'활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상은 올해 대구문학관 상주작가 이선욱 시인이 문학관 소장자료를 스토리텔링 한 원고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독(讀)큐멘터리' 영상에는 대구문학사에 큰 영향을 준 1920년대 이상화·현진건·이장희를 비롯해 1930년대 이육사·백신애·박영종(박목월)·김성도·윤복진의 활동과 작품을 담았다. 또 광복 직후인 1940년대 조선아동회, 청록파, 죽순 동인의 활동과 문학사적 의미를 다룬다.
연도별 3개의 시리즈 영상은 1920년대부터 순차적으로 대구문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우선 공개된다. 내년부터는 대구문학관 내 특별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상영될 예정이다.
'독(讀)큐멘터리' 영상에 등장하는 작품들은 대구문학관 상설전시실에서 직접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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