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오전 대구 동구 신암선열공원에서 '제 83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참배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홍 시장을 비롯 ,이만규 대구시의장, 윤석준 동구청장, 이재문 동구의장, 광복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홍시장은 참배 후 윤석준 동구청장을 만나 “공공 업무를 위탁해 주는 위탁자의 뜻에 따라서 우리는 집행을 해야 한다” 라며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어 “점심시간에 공무원들이 좀 불편한 것은 우리 내부의 문제로 해석을 해야 한다. 30분을 교대 근무하고, 그 30분은 출근 시간에서 빼주고 경우에 따라서 일찍 퇴근하면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홍 대구시장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구 8개 구·군이 내년 1월 전면 도입을 예고한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를 앞두고 "시민을 곤란하게 만드는 잘못된 조치" 라며 반대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과, 민원 보려고 반차를 내야 하냐는 등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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