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일 밤 12시부터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전반 26분 골 넣는 수비수 김영권이 동점골을 넣은 뒤 팔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우승 후보 포르투갈을 맞아 전반을 1-1로 마쳤다.
한국은 2일 밤 12시(한국시각)부터 카타르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을 벌이고 있다.
전반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포르투갈이 먼저 골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오른쪽 깊숙한 곳에서 디오고 달롯이 찔러준 패스를 쇄도하던 히카르두 오르타가 오른발로 한국의 골망을 먼저 갈랐다.
동점골은 골 넣는 수비수 김영권이 터뜨렸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이강인에게 건네고 이강인이 골문 앞으로 올린 크로스가 호날두의 등을 맞고 흐른 공을 김영권이 넘어지면서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승부는 1-1 원점.
다급해진 포르투갈은 한국 골문을 위협하는 유효 슈팅을 몇 차례 날렸으나 김영권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번번히 막혔고,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