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나흘간 대구서 전세계 컴퓨터 그래픽 향연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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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4 16:36  |  수정 2022-12-05 08:36  |  발행일 2022-12-05
시그라프 아시아 행사 엑스코서 열려

애플사 인공지능 '시리' 개발자 기조강연

50개국 6천명 전문가 참가
6일부터 나흘간 대구서 전세계 컴퓨터 그래픽 향연
시그라프 아시아 2022 포스터 대구컨벤션뷰로 제공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컴퓨터 그래픽스를 선보이는 '시그라프 아시아 2022'가 오는 6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시그라프 아시아 '는 전세계 컴퓨터 그래픽스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단체 ACM SIGGRAPH가 주최하는 컴퓨터 그래픽스·인터액티브 기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다.
매년 북미와 아시아에서 각각 열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컨퍼런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엔 컴퓨터 그래픽스 및 시각화 관련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6천여명(50여개국_의 전문가들이 방문한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시리(Siri)의 개발자 중 한명인 루크 줄리아 르노(Renault)그룹 과학기술 총책임자가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한국 미디어 아트를 세계에 알린 이성호 디스트릭트(d' strict) 대표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중인 김대욱 네이버제트 공동대표의 강연도 접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3D 인터액션, 증강현실(AR)에서 확장된 기술인 '증강휴먼'(AH)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회에선 최신 컴퓨터 애니매이션과 비주얼 효과를 시연하는 '애니매이션 페스티벌'이 눈길을 끈다. 3D게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 구글, 유니티, 포럼8, 픽사, 소니, 델 등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정순기 시그라프 아시아 컨퍼런스 의장(경북대 컴퓨터학부 교수)은 "국내 컴퓨터 그래픽 기술자들이 관련 산업의 세계적 선구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그래픽산업의 혁신과 변화를 가속화하는 획기적 기술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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