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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피에레 글/로이크 프루아사르 그림/현암사/120쪽/1만3천500원 |
10대 내향인의 삶은 고달프다. "너 혹시 화났어?" "혹시 지금 기분 안 좋아?" 등 자꾸만 물어오는 질문에 답하기는 피곤하고, 답을 하지 않으면 오해가 쌓인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반복되는 피곤한 상황을 마주하다 보면, 집에 가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매력적인 일러스트를 통해 청소년 내향인들이 겪는 어색하고 민망한 일상의 조각들을 담아낸다. 또 게임, 심리 테스트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내향인을 분석하는 한편, 이들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쉽고 유연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를 유머러스한 필치로 보여 준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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