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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제18대 신임 사장 취임식이 12일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내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렸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
최연혜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 제18대 신임 사장 취임식이 12일 대구 신서혁신도시 내 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렸다.
최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가스공사는 국제 LNG 가격 폭등 및 수급 불안, 미수금과 부채 비율 상승에 따른 재무 건전성 악화 등 사상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다"며 "임직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가스공사로 도약하도록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해외자원개발 사업과 신성장 사업 포트폴리오 등을 재구조화해 탄소중립 시대를 이끄는 가스공사의 미래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모든 역량을 가스공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오롯이 쏟아 부을 것"이라며 "더욱 치열하고 보람찬 걸음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최 사장은 지난 7일 열린 가스공사 임시주주총회에서 제18대 사장으로 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 및 대통령 재가로 임명됐다. 임기는 2025년 12월8일까지 3년이다.
대전여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최 사장은 독일 만하임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철도청 차장, 한국철도대학 총장,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제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국회의원에 당선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및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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