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대구 편입을 환영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군위군청 방문

  • 노진실,윤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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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6 21:32  |  수정 2022-12-19 08:35  |  발행일 2022-12-19 제3면
대구시장과 군위군수, 편입 과정 및 발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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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오후 경북 군위군청을 방문해 꽃다발을 전달받고 이동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내년부터 '한 배'를 타게 된 대구시와 군위군의 단체장과 공무원들이 만남을 갖고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오후 군위군청을 방문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축하하고, 편입 이후 군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진열 군위군수와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 군위군청 직원 등은 군위를 찾은 홍 시장과 대구시 간부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확정 이후 처음으로 홍 시장이 군위군청을 공식 방문한 것인 만큼, 이날 방문의 의미와 메시지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홍 시장과 김 군수 등은 이날 차담회를 갖고 편입 등과 관련한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신산업단지의 군위행을 희망했다. 편입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구시·경북도·군위군 공동협의회 운영 등을 건의했다.

홍 시장은 "넓은 군위 땅을 대구시에서 얻게 됐다. 대구시가 앞으로 다시 도약하려면 군위를 중심으로 산업을 대개편해야 한다"며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환영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군위군을 첨단산업도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군위군은 앞으로 대구 굴기의 최첨병이 될 것이다"라고 쓰기도 했다.

한편,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위한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7월 1일부터 경상북도 군위군은 대구시 군위군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된다. 행정, 소방, 경찰, 교육 등 관계 기관에서는 원활한 군위군 대구 편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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