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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포스코 관계자들은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1기 수료식'을 가진후 수료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의 장애인 코딩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의 1기 졸업생이 탄생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1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회장, 포스코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 디지털 아카데미 수료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디지털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전국의 취업이 필요한 청장년 장애인을 선발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생들은 올해 6월부터 △온라인 직무 기초 교육(4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센터에서 진행하는 코딩 심화 및 프로젝트 역량 교육(16주), △포스코인재창조원 교수가 진행하는 기업별 맞춤형 과정(4주), 채용연계과정(3주)으로 구성된 27주간 온·오프라인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생 15명 중 8명이 취업에 성공하고, 나머지 7명도 현재 채용 전형을 거치고 있다. 교육생들이 취업한 기업은 국민은행, 교보증권, 대신정보통신, 유라클 등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채용 전형을 진행중인 학생들에게도 자기소개 스피치, 포트폴리오 보강,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면접장까지 동행해 본인들의 역량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회장은 "디지털 전환 속도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디지털 인재양성이 중요한데,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사업으로 관련 산업을 이끌어 갈 인력이 양성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포스코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은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가 인재육성은 물론 실질적인 장애인 취업지원에 도움을 주는 등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있다"며 "올해의 성과와 IT 기업의 채용소요를 반영해 확대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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