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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열린 '이야기의 모양' 전시 모습. 대구예술발전소 제공 |
대구예술발전소가 어린이와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토토아트팩토리'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로,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토토아트팩토리'는 강효연 대구예술발전소 예술감독이 미술사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직접 그려보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올 하반기에 진행됐다. △8월, 사각사각 틀을 따라 그려보아요(절대주의) △9월, 이것도 미술이 될 수 있나요?(다다이즘) △10월, 이건 광고일까? 작품일까?(팝아트)를 주제로 다뤘다.
전시에서는 서양미술사를 중심으로 시기별 예술 사조를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기발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강 예술감독은 "지역의 문화예술기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진행하고, 교육의 결과물을 전시함으로써 참여 어린이들의 예술 활동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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