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 계묘년 첫 전시로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의 '무경계프로젝트 : 온새미로'展

권기철 'Untitled'

허남문 '그 경계에 서서-DMZ'

달서아트센터는 계묘년 첫 전시로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의 '2023 무경계프로젝트 : 온새미로'展을 10일부터 27일까지 달서갤러리에서 연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6시에 열린다.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 회원들의 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DSAC 지역협회전으로 열린다. DSAC 지역협회전은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지역의 장르별 미술 단체를 지원하는 달서아트센터의 프로그램으로, 달서아트센터 작가 선정 심의위원회가 참여 단체를 선정한다.

'2023 무경계프로젝트 : 온새미로'展을 준비한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는 다양한 미술 장르를 아우르며 전국적으로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 미술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시 제목인 '온새미로'는 갈라지거나 쪼개지지 않는 원래의 온전한 자연 상태를 일컫는 순우리말이다.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는 이번 전시에서 이 단어의 의미처럼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 현대미술의 범위를 작가 간의 협력으로 주제를 통일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예술이 추구하고자 하는 원천적인 개념적 가치를 시각화한다.

전문환 'Genesis'

정연주 '산'

전시에는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의 김결수 대표 작가를 포함한 회원 20명(권기자, 권기철, 권정호, 김강록, 김도엽, 김선경, 김진혁, 남명옥, 류지헌, 서세승, 유지연, 윤경희, 이무훈, 전문환, 정연주, 조경희, 황옥희, 허남문, 홍현기)이 참여해 '현대' '공유' '동행'을 키워드로 한 현대미술을 보여준다. 설치·회화·미디어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이 출품돼 관람객들에게 현대미술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대구의 새로운 문화중심으로 도약할 달서아트센터의 2023년 첫 전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 초대전을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현대미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요일·공휴일 휴관.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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