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8년 수서~동대구 1일 7회 KTX 운행, 구자근 국회의원 주장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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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4 10:05  |  수정 2023-02-05 10:49  |  발행일 2023-02-04


경기도 이천시~경북 문경시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와 김천시~거제시 남부내륙철도의 단절 구간인 문경~김천시 전철 연결사업이 완공되는 오는 2028년부터 서울 강남 수서~김천~구미~동대구 열차가 하루 7회 운행된다. 수서~구미까지는 1시간 50분, 수서~동대구까지는 2시간 17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문경~김천 단선 전철 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조사 결과보고서(2023년 1월)를 분석한 결과 문경~김천 단선 전철 사업의 길이는 68.8㎞, 총사업비는 1조3천69억 원에 이른다"라고 밝혔다.

그는 "신설 노선의 열차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한 열차 운행 계획 변경으로 애초 하루 30회(수서~ 김천 28회, 수서~ 거제 2회)에서 15회(수서~동대구 7회, 송도~김천 2회, 수서~김천 6회)로 열차 운행 횟수와 출발·종착역이 변경됐다"라면서 "수서~동대구 구간 운행 열차가 구미역을 통과함에 따라 구미국가산단과 통합 신공항의 교통 접근성은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 의원은 "KDI 조사 결과보고서에 들어있는 2028년 문경~동대구 열차 이용객은 하루 5천215명, 문경~김천 단선 전철 사업의 고용 유발효과는 1만4천294명, 취업 유발효과는 1만6천978명에 이른다"라면서 "전국에서 발생하는 2조 2천546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 9천24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의 66~77%는 경북지역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구자근 국회의원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보고된 김천~동대구역 구간 노선 신설로 KTX 열차의 구미역 통과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라면서 "국토교통부의 최종 확정 단계를 거쳐야 하는 문경~김천~동대구 열차 운행 관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문경~김천 전철 건설사업은 3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내년에는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에 착공될 전망이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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