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전당, 새해 첫 기획전시로 사진전 2개…19일까지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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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9  |  수정 2023-02-08 14:38  |  발행일 2023-02-09 제17면
1전시실, 대구·부산 사진작가 교류전 '사진가의 눈'

2전시실, 이발사 기록 담은 우기곤의 '삼거리 이발관'
대덕문화전당, 새해 첫 기획전시로 사진전 2개…19일까지
우기곤 작.

대덕문화전당이 2023년 새해 첫 기획전시로 두 개의 사진전을 19일까지 대덕문화전당 제1·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대구·부산 사진작가 교류전인 '사진가의 눈'을 제1전시실에서, 사라져가는 이발사의 기록을 담아낸 우기곤 작가의 '삼거리 이발관'을 제2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사진가의 눈'은 대구와 부산에서 활약하고 있는 22인 사진가들의 교류전으로, 코로나 팬데믹 시대 오늘날의 단상들을 사진가의 눈으로 읽고 표현한 70여 점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두 지역 작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상호교류전으로, 코로나라는 긴 어둠을 지나며 사회 곳곳에서 나타난 낯선 일상과 그 속에서 희망을 찾아온 그들의 여정이 담겨 있다.

같은 기간 제2전시실에서 열리는 '삼거리 이발관'은 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 우기곤의 초대전이다. 작가는 영원할 수 없는 시간을 사진의 가치로 대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느 길모퉁이에 세월을 품고 자리한 허름한 이발관의 풍경과 그곳을 지켜온 이발사들의 일상을 고스란히 기록된 작품을 선보인다. 제8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특별전으로 소개돼 이슈를 모은 바 있는 '삼거리 이발관'은 20여 점의 사진과 함께 누군가에는 호기심이, 누군가에겐 향수가 될 이발 도구들이 전시돼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053)664-3118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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