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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지구 공공도서관 설계 당선작. 경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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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지구 공공도서관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가 지난 9일 서부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경산시 제공 |
경북 경산시가 공공도서관 확충에 속도를 내며 평생학습도시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10일 경산시에 따르면 중산지구 공공도서관은 2024년, 진량읍 공공도서관은 2026년 완공 예정이다.
공공도서관 2곳과 공립 작은 도서관 4곳을 보유하고 있는 경산시는 도서관 인프라 구축 확대로 시민들의 정보 욕구 충족과 지식정보 격차 해소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경산시는 지난 9일 서부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산지구 공공도서관 건립 실시설계용역'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용역이 시작된 중산지구 공공도서관은 2천4㎡ 부지에 연면적 3천315㎡ 규모로 지상3층·지하1층으로 중산119안전센터 바로 옆에 짓는다.
1층 어린이자료실은 아이들이 앉아서만 책을 읽는 환경에서 벗어나 눕거나 엎드려서도 독서를 할 수 있드록 편안한 공간으로 꾸민다. 2층에는 실버·장애인 자료실을 만들어 정보취약계층이 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AR/VR체험실·스터디룸·문화강좌실·공유스튜디오까지 갖추는 중산도서관은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총 137억원이 투입된다. 실시설계는 올 9월까지 완료 예정이다.
정원재 경산시 복지문화국장은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시민들이 참여하고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가 복합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2억여원이 투입되는 진량읍 공공도서관은 연면적 2천550㎡ 규모로 지상3층·지하1층으로 건립된다. 자료실뿐만 아니라 유튜브 제작실·북카페 등을 갖출 예정이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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