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구미병원, 광역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선정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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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5 14:24  |  수정 2023-02-15 14:25  |  발행일 2023-02-15
순천향대 구미병원, 광역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선정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한 광역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순천향대 구미병원 전경.<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 부속 구미병원이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한 광역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고난도 학대 아동의 치료, 의료자문, 전국 광역자치단체 전담 의료기관(327개소)의 의료진 교육을 담당한다. 지난해 8개 광역단체에서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순천향대 구미병원, 전남대병원, 단국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5개 병원이 추가로 지정돼 전국 13개 의료기관으로 늘었다.

이곳에서는 진료 과정에 발견된 아동학대 의심 사례 신고, 학대 조사·판단 의학적 자문 제공, 학대 피해 아동의 치료와 보호 등의 역할을 맡는다.

2007년 설립한 순천향대 구미병원의 순천향햇살아이지원센터는 취약계층 어린이 진료·수술비 지원, 심리검사와 치료 지원, 가정방문, 지역사회 연계 등 ONE-STOP 통합 아동보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황성일 순천향대 구미병원 아동보호 위원장은 "교직원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전환 교육으로 학대 피해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광역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으로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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