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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양핸드메이드축제 포스터.<아양아트센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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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양아트센터에서 지역 생활미술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양핸드메이드축제가 열리고 있다.<아양아트센터 제공> |
<재>동구문화재단(이사장 윤석준) 아양아트센터는 22일부터 3월 5일까지 '2023 아양핸드메이드축제'를 개최한다.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민에게 생활공예품 감상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생활미술품 150여 점이 전시된다. 대구 동구생활미술가협회 소속 11개 분과 70여 명의 회원과 함께하며 각 분과별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동구생활미술가협회는 분과마다 각자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가죽공예, 다육(식물) 아트, 캘리그라피, 퀼트, 프랑스자수 등 우리의 일상에 공존하며, 적절한 쓰임새와 정서적 교감을 형성하는 것에 관련돼 있다. 나전칠기와 목공예는 현대에 들어 큰 가구부터 작은 소품까지 기존의 형태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일상에 예술을 더한다.
규방공예, 전통매듭, 보자기 포장, 천 아트, 민화, 회화 등 전통의 정신이 담긴 공예품들도 관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색다른 재료와 제작 기법을 연구하고 지역민의 일상을 예술로 전환하는 공예가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아양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 준비한 예술체험과 생활작품 감상을 통해 지역민들이 문화예술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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