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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현 지음/문학과지성사/1만2천원 |
2019년 '현대시'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조시현의 첫 시집. 그는 시인이자 2018년 '실천문학' 신인상에서 단편 소설 '동양식 정원'을 발표한 소설가이기도 하다. 시와 소설의 경계를 허물고 자신의 문학적 상상력을 확장해 나가는 저자는 일찍이 테마소설 '이 사랑은 처음이라서'(공저)를 통해 독자의 관심을 받았다. 60편의 시를 5부로 나눠 수록한 이번 시집은 멸종된 '지구 인간'을 중심으로 지구 안팎의 이야기를 이채롭고 방대하게 담았다. 임훈·최미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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