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던 이웃을 폭행하고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동구 지저동 한 빌라에서 B(58)씨와 C(57·여)씨를 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다.
이 빌라 2층에 거주하는 A씨는 층간 소음 문제로 윗층에 사는 B씨와 다투던 중 B씨의 안면부를 머리로 폭행했다. 또 이를 말리려고 한 C씨에게 흉기로 종아리를 찌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