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 생각] 내일을 만들어가는 내일

  • 도성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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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7  |  수정 2023-02-27 07:02  |  발행일 2023-02-27 제25면

[성현 생각] 내일을 만들어가는 내일

직업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일정한 기간 계속하여 종사하는 일을 말한다. 그러나 단순히 자신과 가족들을 위한 생계수단으로서만 직업이 의미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최인철 교수가 지은 '프레임'이라는 책에서 행복한 환경미화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힘든 청소 일을 하면서 늘 표정이 밝은 환경미화원에게 어떤 젊은이가 그 이유를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나는 지금 지구의 한 모퉁이를 청소하고 있다네!" 자신이 하는 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그가 가진 삶의 태도와 가치는 확연히 달라진다. 내가 하는 내 일이 우리 모두의 아름다운 내일을 만들어가는 일이라면 내 일은 소중한 일이다. 그러한 소명의식으로 내 일로 내일을 만들어가자.

도성현〈blog.naver.com/super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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