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대한독립 만세' 104주년 3·1절 기념 전야행사 28일 대구에서 열려

  • 양승진
  • |
  • 입력 2023-02-26 18:26  |  수정 2023-02-27 07:32  |  발행일 2023-02-27 제6면
대구 3·8 만세운동 열린 교남 YMCA 회관에서 체험행사도
미래세대들에게 '비폭력 평화운동' 3·1 운동 의미 새길기회
2023022601000853200034781
교남 YMCA 회관 건물 외벽을 활용한 태극기 미디어파사드. <대구시 제공>
[붙임2]행사웹포스터2
오는 28일 열릴 제104주년 3·1 만세운동 기념 전야행사 홍포포스터.대구시 제공

제104주년 3·1절을 앞둔 전야행사가 오는 28일 대구 3·8만세운동의 거점이었던 교남 YMCA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교남 YMCA, 독립운동의 길, Peace Dream' 을 주제로 3·1만세운동 기념 전야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동아시아 평화포럼 △미디어아트 공연·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마련돼 있다.


'비폭력 평화운동'인 3·1운동의 정신을 재해석하고 동아시아의 평화 공존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동아시아 평화포럼'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교남 YMCA 회관 2층에서 열린다. 김영철 계명대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한국·일본·중국·태국·우즈베키스탄 5개국 청년들이 패널로 참여해 3·1운동 정신에 기반한 동아시아 평화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교남 YMCA 회관 건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전시·공연이 예정돼 있다. 지역 청년작가·청소년 등이 팀을 이뤄 완성한 미디어파사드는 3·1운동과 교남YMCA의 역사적 의미, 평화에 대한 염원 등을 담고 있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일제강점기 민족 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던 교남YMCA회관에서 3·1절 기념 전야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3·1운동과 대구3·8만세운동을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양승진 기자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