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이면서 화가인 윤성도 초대전, 13일까지 고도아트 갤러리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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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6  |  수정 2023-02-28 15:34  |  발행일 2023-03-06 제18면
작가의 일곱번째 개인전으로 총 28점 전시
의사이면서 화가인 윤성도 초대전, 13일까지 고도아트 갤러리
윤성도 '황소'
의사이면서 화가인 윤성도 초대전, 13일까지 고도아트 갤러리
윤성도 '그림 그리는 사람'
계명대 의과대학 석좌교수이면서 화가인 윤성도 초대개인전이 1일 오후 5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대구 중구 고도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윤성도의 일곱 번째 개인전으로 총 2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윤성도는 고교시절 때부터 5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의사 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그림을 그려왔다. 그는 "그림은 순간순간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생명감과도 연결되는 그 무엇이다. 작업을 마친 뒤 잔뜩 쌓였던 무엇인가를 털어내버렸다는 안도감을 주는 축복이고 즐거운 일"이라고 말한다.

특히 윤성도는 대상을 최대한 단순화하고 실험적 방법으로 그리려 노력한다. 그림들은 마치 아이가 그린 듯한 순수함과 더불어 조금은 거친 느낌을 준다. 이는 독일 신표현주의의 영향을 받은 작가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기법이다.

양은지 고도아트 갤러리 관장은 "작가의 순수한 영혼이 그대로 표현되는 굵고 강한 터치에서 열정적인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작가의 속내를 털어놓은 작품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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