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 다큐멘터리 사진가 강위원 초대전 '대구를 담다'…6~18일까지 대덕문화전당 제1·2 전시실

  • 임훈
  • |
  • 입력 2023-03-03  |  수정 2023-03-03 10:06  |  발행일 2023-03-03 제12면

[놓치면 후회!] 다큐멘터리 사진가 강위원 초대전  대구를 담다…6~18일까지 대덕문화전당 제1·2 전시실
강위원 '수창동'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이 다큐멘터리 사진가 강위원 초대전 '대구를 담다'를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대덕문화전당 제1·2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강 작가는 국내외를 오가며 인류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55년 사진인생을 돌아보면서 그가 나고 자라온 대구의 옛 모습을 기록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1960년대부터 2003년까지 대구와 시민의 진솔한 삶을 리얼리즘에 입각해 담아낸 55여 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서문시장, 번개시장, 동성로, 수창동, 팔달교 등 강 작가가 기록한 옛 대구의 광경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닌 우리 민족사를 보여주는 고증으로 역사적 가치를 더한다.

특히 강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순수한 수제품 압착지에 자외선 프린트기로 사진 파일을 투시하는 기법을 최초로 시도했다. 오래된 옛 사진에 최첨단 공법을 활용해 전통과 현재, 미래의 비전을 동시에 투영하고자 했다.

대덕문화전당 관계자는 "과거의 기록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동력이 되길 바라는 작가의 바람이 작품 곳곳에 묻어나 있다. 한 시대를 공유한 이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전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몰랐던 우리 고장의 옛 모습을 만나볼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다. (053)664-3118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