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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학도서관의 '신노인(新老人)포럼' 참가자들이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맨발걷기를 하고 있다.용학도서관은 이달부터 걷기인문학 '맨발걷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용학도서관 제공> |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은 지역주민의 건강과 인문역량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맨발학교(교장 권택환)와 함께 걷기인문학 '맨발걷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기수별·권역별로 진행된다. △1기는 3월 11일부터 6월 17일까지 수성못 일대 △2기는 6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금호강변 일대 △3기는 9월 2일부터 12월 9일까지 수성구민운동장 일대를 맨발로 걷는다.
기수마다 14회씩 맨발걷기의 방법 및 효과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한다. 마지막 14주차에는 대구 인근에 조성된 황톳길을 찾아 걷는다. 1기는 칠곡 가산수피아 황톳길을 걸을 예정이다.
맨발걷기 교육과 실습은 주 1회 실시하고, 개인별 맨발걷기는 매일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14회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동안 SNS를 활용해 100일 연속걷기 사진을 공유하면 수성구청장 명의의 수료증과 대한민국 맨발학교의 상장이 주어진다.
용학도서관 관계자는 "맨발걷기를 통해 자연을 느끼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기를 바란다. 또 수강생들 간의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53)668-1725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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