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삼성메디슨과 헬스케어 산업 인재 양성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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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8 16:20  |  수정 2023-03-08 16:41  |  발행일 2023-03-13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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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의 초음파 진단기기 너브트랙(Nerve Track).

국립 금오공대가 초음파 영상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인텔코리아와 협력해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한다.

금오공대는 메디컬IT융합공학과에서 주관하는 RIS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인공지능(AI) 솔루션' 교과목을 개설해 이번 학기부터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삼성메디슨·인텔코리아가 지원한 삼성 갤럭시북 등이 설치된 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금오공대는 삼성메디슨과 협력해 초음파 AI 기술 세미나, 캡스톤디자인 등 실습·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대구경북지역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메디슨 의료영상개발자가 직접 수업에 참여해 초음파 진단영상 관련 알고리즘 및 AI 설계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

통증 부위의 신경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너브트랙' 등 선도적인 AI 기술을 가진 삼성메디슨과의 협업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금오공대와 삼성메디슨은 초음파 전공과목 개설, 현장실습 등의 원활한 교육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그동안 진행해온 다양한 협력 활동은 졸업생들의 의료기기 업계 취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희 금오공대 RIS사업단장(메디컬IT융합공학과 교수)은 "의료산업 밀착형 교과목 개설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이고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 분야의 성장 동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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