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회관, 25일까지 현대미술 '들여다 봄'전(展) 선보여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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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4  |  수정 2023-03-14 10:39  |  발행일 2023-03-14 제17면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소속 작가 5명 참여

작품 꺼내보는듯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
대구 서구문화회관, 25일까지 현대미술 들여다 봄전(展) 선보여
서구문화회관에 전시된 김진겸의 작품.<대구 서구문화회관 제공>

대구 서구문화회관이 오는 25일까지 현대미술 '들여다 봄'전(展)을 선보인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소속작가인 김재경, 김진겸, 도경득, 정해경, 조경희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시실 벽에 걸린 작품만을 감상하는 것이 아닌 작가의 작업실에서 작품을 꺼내 보는 듯한 체험을 할 수있도록 기획했다.

김재경 작가는 '산책'을 주제로 녹음이 우거진 수성못에서 바라 본 풍경과 감정을 나무 합판 위에 채색으로 정겹게 표현했다.

 

김진겸은 '소나무'를 소재로 정형화된 형태를 넘어 개개인의 개체로 대입되는 고리 형태의 유닛으로 서로 엉키게 조형적 언어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도경득 작가는 생명에 필수적 요소인 'Vital'을 주제로 활력있는 삶을 지향하는 모습을 유화로 표현한다. 정해경 작가는 한지를 통해 평범하고 불완전한 삶의 내면 속에 산을 화폭에 담았다.

행복을 주제로 한 조경희 작가는 중복된 작업을 통해 무한한 긍정 에너지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황영희 서구문화회관 관장은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현대미술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직접 꺼내 관람할 수 있는 전시로 색다른 전시 체험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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