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예술발전소 첫 실험적 프로젝트 전시 17일부터 5월14일까지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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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4 15:00  |  수정 2023-03-14 15:01  |  발행일 2023-03-15 제18면
새로운 방식 찾는 작가의 작품세계 영상작품 중심으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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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경계에서(스틸컷·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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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경 '누군가의 바다(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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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Our mother's face(2023)'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올해 대구예술발전소 첫 실험적 프로젝트 '인테러뱅(더 나은 방법을 찾아서)' 전시를 오는 17일부터 5월14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1·2 전시실서 개최한다.

'인테러뱅'은 실험적 프로젝트 공모 선정 기획팀의 프로젝트 진행에 앞서 열리는 자체 기획전이다. '실험적 프로젝트'는 기존 총괄 감독제 운영 시스템을 개선해 시즌별 문화예술기획자를 선발·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인테러뱅'은 물음표와 느낌표를 합친 감탄 의문부호다. 의구심과 호기심이 놀라운 결과를 도출한다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끊임없이 생각하는 예술가를 표현하기도 한다.

다양한 매체나 방법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조명하고 새로운 방식을 찾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영상작품 중심으로 선보인다. 참여 예술인은 김시흔, 김은영, 박지훈, 신기운, 오정향, 윤보경, 이숙현, 황해연까지 총 8명이다. 대구예술발전소 1층에 들어서면 윤보경의 설치작품을 시작으로 2전시실에서는 다른 참여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영상작품을 선보이면서 영상작품의 모티브가 되는 작품이나 재료 등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더불어 대구예술발전소 1층 전시실에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가 진행한 '2022 대구 ICT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4점을 '인테러뱅(DG)'라는 부제로 전시한다. 대구의 3대 문화권 자원을 주제로 한 개성 있는 영상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대구예술발전소·수창청춘맨숀은 3월 첫 기획전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험적 프로젝트Ⅱ~Ⅳ(1~4), 기술융합 전시, Re아트 프로젝트 등 신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등 관람객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구예술발전소·수창청춘맨숀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4~10월 하절기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체관람은 대구예술발전소·수창청춘맨숀 홈페이지(www.daeguartfactory.kt)를 참고해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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