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농협 "백설기도 먹고 우리 쌀도 많이 드세요"

  • 장석원,손선우
  • |
  • 입력 2023-03-15  |  수정 2023-03-15 08:10  |  발행일 2023-03-15 제23면
'백설기데이' 쌀 소비촉진 캠페인
대구·경북 농협 백설기도 먹고 우리 쌀도 많이 드세요
14일 경북 안동역에서 NH농협경북지역본부 윤성훈(왼쪽 둘째) 본부장과 직원들이 시민들에게 백설기를 나눠주고 있다.
대구·경북 농협 백설기도 먹고 우리 쌀도 많이 드세요
대구농협이 14일 백설기데이를 맞아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등굣길 재학생·교직원 등 500여 명에게 백설기 떡을 나눠주는 등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구농협 제공>
NH농협경북지역본부가 14일 백설기데이를 맞아 안동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꿀 백설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대구농협은 이날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등굣길 재학생·교직원 등 500여 명에게 백설기를 나눠주는 등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백설기데이는 초콜릿과 사탕을 선물하는 상업적인 '데이 마케팅' 대신 우리 쌀로 만든 고유 음식인 백설기를 선물하는 날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정한 기념일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경북농협과 대구농협은 나눔 행사를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우리 쌀 사랑 정신을 고취하는 등 건강한 기념일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56.7㎏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30년 전 1992년의 소비량 112.9㎏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국내 쌀 시장은 소비 위축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NH농협경북지역본부 윤성훈 본부장은 "매년 3월14일은 티 없이 깨끗하고 신성한 의미가 있는 백설기로 정을 나누는 건강한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북농협도 건강한 우리 먹거리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손선우기자
기자 이미지

장석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기자 이미지

손선우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