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국가산단 신청 3곳 모두 품어…경주·안동·울진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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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5 10:31  |  수정 2023-03-15 10:48  |  발행일 2023-03-15
경주 '소형모듈원자로', 안동 '바이오생명', 울진 '원자력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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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가첨단산업벨트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정부 신규 국가산업단지에 경북지역 신청 3곳 모두 선정됐다. 이로써 경북지역 국가산단은 기존 9곳을 포함 모두 1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가첨단산업벨트 추진계획을 보고하면서 경북도에서 신청한 경주(SMR), 울진(원자력수소), 안동(바이오생명) 3곳 국가산업단지를 모두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 SMR(소형 모듈 원자로) 산단은 원전산업 수출과 기술 확보 △울진 원자력수소 산단은 청정수소 생산·저장 생태계 구축 △안동 바이오생명 산단은 백신 전 주기 지원 등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지역 신청 3곳 모두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서 기반시설 개발과 세제 감면 등의 중앙정부 지원이 이뤄져 지자체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경북지역 국가산단 지정은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정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SMR, 원자력수소 생산 등 관련 국가산단을 신규 조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선정이 예견됐다.

이로써 경북에는 구미 6곳과 포항 2곳, 경주·영주 1곳 등 기존 10곳의 국가산단에 이번에 3곳이 추가되면서 국가산단은 모두 1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국토부는 당초 지난해 말 신규 국가산단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전국 19곳에서 신청서가 접수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져 발표를 한 차례 미룬바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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