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일본 자매도시 조요시 중학생들, 5년 만에 경산 다시 방문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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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9 16:47  |  수정 2023-03-29 16:59  |  발행일 2023-04-05 제24면
2박3일 일정으로 경산 머물며 경산 청소년들과 교류
조요시
5년만에 다시 경산을 방문한 일본 조요시의 중학생들이 29일 경산 삼성현중학교가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해 공연을 즐기고 있다.(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의 일본 자매도시인 조요시의 중학생 방문단이 5년만에 다시 경산을 방문했다.

2018년이후 코로나19 사태 등의 이유로 중단됐던 두 도시간의 교류협력이 다시 시작됐다.

조요시 중학생 13명은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경산에 머물며 지역 청소년과 우의를 다진다.

조요시 중학생들은 교류 첫날인 28일 경산시청과 경산시의회를 방문한 후 삼성현역사문화박물관에서 경산의 삼성현(원효·설총·일연)을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29일에는 삼성현중학교가 마련한 환영행사와 공연 등을 즐기며 또래의 경산지역 중학생과 함께 우의를 다졌다. 이어 경산수학체험센터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탈출게임'등을 즐기기도 했다.

마지막날인 30일에는 대구한의대 한학촌에서 민화부채를 만들고 한복을 입은 채 한국의 전통예절을 배우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5년 만에 두 도시의 청소년들이 다시 만나 교류를 시작해 의미가 크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이번 만남을 토대로 지속적인 우호 협력 관계를 다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4년부터 시작된 경산시와 조요시 청소년 교류는 2005년부터 격년제로 상호방문하고 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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