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육상팀 최근 몇년새 국가대표 5명 배출 '최강 입증'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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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3  |  수정 2023-04-03 11:27  |  발행일 2023-04-03 제22면
김유진,차지원,김일현 선수 국대로 선발

2019년 이규형, 2021년 주현명 '태극마크'

경산시청 육상팀 창단후 총 6명 국가대표
경산시 육상팀 최근 몇년새 국가대표 5명 배출 최강 입증
김유진·차지원·김일현.(사진 왼쪽부터)
경북 경산시 육상팀 소속 선수 3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경산시는 김유진·차지원·김일현 선수가 국가대표로 뽑혀 3일부터 소집되는 대표팀 강화 훈련에 합류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3년에 창단한 경산시 육상팀은 최근 몇년새 국가대표를 5명 배출해 전국 최강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14명의 선수가 소속돼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유진은 지난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주 종목 1천500·5천m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무려 10개 획득한 경산시청 육상팀 간판선수다.

2021년 입단한 차지원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일현도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원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국제대회 입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상무팀에서 뛰고 있는 이규형(100m)와 주현명(경보)선수도 각각 2019년과 2021년 경산시청 소속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들은 제대후 다시 경산시청 소속으로 경기에 참가한다.

이보다 앞서 2004년에는 손현(포환던지기)선수가 경산시청 소속으로 첫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감독·선수들의 노고와 선전에 감사드리며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경산시 육상팀의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며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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