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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하이투자증권 제35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제공> |
하이투자증권이 지난달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건과 재무재표 승인건을 모두 원안대로 결의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주총에선 재임 중인 사외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조선호 전 금융감독원 증권검사2국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조 이사는 금융감독원 증권검사2국장, 신용회복위원회 사무국장 등과 DGB금융지주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손원조 사외이사는 재선임(임기 1년)됐다. 손 이사는 대경회계법인 대표를 맡고 있다. 임기 1년의 비상임이사에는 DGB금융지주 그룹경영전략총괄로 재직 중인 천병규 이사가 선임됐다.
또 이날 주총에선 지난해 연결 기준 376억원의 당기순이익 등 재무제표가 승인됐다. 상환전환우선주 주주들에게 주당 60원, 총 38억원을 배당키로 했다. 보통주 주주들에게는 지난해 12월 주당 35원, 총 170억원의 중간배당을 했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지난해는 대내외의 급박한 환경변화 탓에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다. 올해 역시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이지만 위험 요소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균형화된 이익구조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이익 창출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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